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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대표, '예상 외 박빙' 인천서 재보선 지원 총력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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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대표, '예상 외 박빙' 인천서 재보선 지원 총력전

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한 날 4·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서구·강화을 지역을 방문해 선거 지원에 온 힘을 쏟았다.

당초 '여당 텃밭'으로 불리던 이 지역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으로 나오고 있어 여야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.

김 대표는 이날 '성완종 리스트' 파문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인천 강화군을 찾아 안상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.

김 대표는 우선 인천 강화군 강화읍 일대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. 이후 화도면 '화도 영농조합공장'을 방문해 농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강화 발전을 약속했다.

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"강화쌀이 워낙 좋아서 즐겨 먹고 하는데 논이 많지만 물대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"며 "김포쪽에서 물을 끌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. 책임지겠다"고 말했다.

이어 "이번 선거는 강화 발전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, 그 발전을 누가 시킬거냐가 중요하다"며 "그 사람이 바로 안상수"라고 강조했다.

김 대표는 또 "안 후보가 시장을 하며 인천을 많이 발전시켰다"며 "마무리까지 했으면 인천시에 부채가 많이 안생겼을 텐데 중간에 중단해서 부채가 많아졌다. 이해좀 해달라"고 당부했다.

김 대표는 '성완종 리스트' 파문으로 인한 민심의 변화를 인식한 듯 "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깨끗이 만들어볼라고 고생하는데 엉뚱한 사고가 자꾸 터져서 부끄럽다"고 말했다.

그러면서 "우리 당에서도 어떠한 경우에도 부정부패는 용납할 수 없고, 이번 일을 계기로 깨끗한 정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
안 후보는 "최근 강화로 이사를 했는데 이제 강화에 뿌리를 내리고 강화군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강화의 미래를 걱정하겠다"며 "강화를 국민의 강화, 우리나라의 강화로 만들겠다"고 강조했다.

또 "강화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결하겠다"며 "그럼 강화의 모든 것이 관광상품이 된다. 성원해주면 감사하겠다"고 지지를 호소했다.

김 대표는 이후 화도면 후포항으로 자리를 옮겨 어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.

문 대표도 이날 당 지도부들과 함께 인천 서구의 신동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.

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'강화도 아줌마 3인방'으로 불리는 문 대표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고(故)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의원, 신 후보의 부인 김경숙씨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.

문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신 후보에 대해 "검단·강화에서만 25년을 살면서 부인과 함께 시민운동과 지역운동을 해왔다"며 "정치도 다른 곳을 기웃거리지 않고 오로지 검단·강화에서만 해왔다. 그러니 구석구석 골목골목 속속들이 아는 후보"라고 강조했다.

문 대표는 또 "안상수 후보가 인천시장으로 있는 동안 검단·강화를 위해 무슨 일을 했나"라고 반문한 뒤, "신 후보는 인천시에서 안 후보가 남긴 빚더미를 송영길 시장과 함께 해결한 사람"이라고 치켜세웠다. 

아울러 '성완종 게이트'를 언급, "총선승리와 정권교체는 우리 당이 늘 하는 말이지만 지금처럼 절실한 때가 없다"라며 "진상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신 후보와 우리 당에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. 야당이 힘을 가져야 진실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다"라고 지지를 호소했다.

신 후보는 "이 지역에 뿌리를 박고 주민들과 대화하고 십수년간 이 곳 선거에서 떨어져도 지역을 지켜온 사람"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"저는 경남 하동이 고향인데 TK보다 어려운 이곳에서 '신동근'이라는 바람이 불고 있다고 확신한다. 사람들이 '이러다 죽겠다'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뛰고 또 뛰는 것만이 승리라고 생각한다"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.

sj26845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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